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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돌 기념 창작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 첫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서 12∼18일
관객 참여형 공연…몰입도 높여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2020-05-12 15:40 송고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5·18 40돌 기념 창·제작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펼쳐지고 있다. 5·1당시 언론의 역할을 대신했던 대안언론 '투사회보'가 날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2020.5.12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5·18 40돌 기념 창·제작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펼쳐지고 있다. 5·1당시 언론의 역할을 대신했던 대안언론 '투사회보'가 날리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2020.5.12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제작된 관객 참여형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첫선을 보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이 ACC 재개관 후 첫 공연으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창·제작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12일부터 18일까지 ACC 예술극장1에서 선보인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는 열흘간의 5·18민주화운동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현하고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해 스스로 역사와 작품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폐막식 연출을 맡았던 고선웅씨가 연출하고 극공작소 마방진 등 배우 34명이 출연한다.

ACC는 앞서 지난해 시범공연을 관람한 관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용과 무대장치 등을 보완했다. 
보강된 무대장치는 객석에서 중계화면을 볼 수 있는 LED 모니터 확장과 간이 객석 제작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관객이 공연에 참여하는 장면을 추가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5·18 40돌 기념 창·제작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펼쳐지고 있다. 연기자들이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대치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2020.5.12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둔 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5·18 40돌 기념 창·제작 공연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펼쳐지고 있다. 연기자들이 전남도청에서 계엄군과 대치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2020.5.12 /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책이나 영상으로 느낄 수 없었던 40년 전 광주를 관객이 작품 속에 참여해 생생한 교감과 이입으로 직접 경험하게 된다.

고선웅 감독은 "연극은 때로 사실보다 더 진실하다. 우리는 허구를 통해 손바닥으로 가려진 진실의 빛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믿는다"며 "90분 동안 작품을 관람함으로써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의미를 이해하고, 다양한 세대가 하나 되는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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