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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박규리 "마스크 계속 착용→20초 벗었다" 번복…또 논란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5-12 11:58 송고
배우 박규리가 10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괴'는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괴수 영화다. 2018.9.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박규리가 10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물괴'는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괴수 영화다. 2018.9.1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초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20초 정도 벗었다"고 번복, 또 한번 지적의 대상이 됐다.

박규리는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꽃을 통해 지난 11일 "모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고,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앞서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지난 2일 박규리도 이 클럽을 찾았다는 의혹이 일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이다. 그러나 박규리가 당시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는 목격담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박규리 에이전트 측은 "마스크는 입장시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정정했다. 이후 박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특히 박규리는 연인인 송자호 대표와 함게 지난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고, 지난달 28일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7세 연하 동원건설가 장손인 송자호 피카갤러디 대표와 공개 열애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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