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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전 직원 681명 코로나19 ‘음성’

의료원, 이태원 클럽 방문 간호사 확진 후 전수조사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5-11 21:59 송고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료원 간호사의 경우 어머니와 형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파악된 접촉자만 108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2020.5.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의료원 간호사의 경우 어머니와 형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파악된 접촉자만 108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2020.5.10/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 성남시의료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원은 소속 간호사 A씨(26)가 이태원 클럽 방문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용역·파견 직원을 포함한 직원 681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124명을 포함해 681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료원은 내부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의료원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일을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복무관리를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하고 체계적인 위기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감염병과 관련해 엄중한 시기에 의료인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직원으로 인해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환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간호사 A씨는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과 3일, 5일 등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모두 3차례 이태원 클럽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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