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부의 세계' 정준원, 미성년자 음주·흡연 논란→사과→충격 여전(종합)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5-11 07:43 송고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출연 중인 아역 배우 정준원(16)이 과거 음주와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관리 미흡에 대해 사과했으나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그의 일탈에 충격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하차 요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이 페이스북이라는 제목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04년생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술, 담배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포함됐다.

이후 이 사진은 '부부의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정준원이 극 중 지선우(김희애 분)의 중학생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의 동급생 차해강으로 출연,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파장은 컸다.

이에 대해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정준원군의 게시물 관련,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앞으로 당사는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사과 이후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상에 충격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며, 정준원의 하차를 요구하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한편 정준원은 2004년생으로, 현재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역할로 출연 중이다.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역배우로 데뷔해 '구해줘' '저글러스', 영화 '변호인' '7년의 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