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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마음건강센터' 12일 부산서 개소…전문상담사 2명 상주

선원·선원가족 심리상담…7월부터는 카카오톡 이용 상담톡 서비스 지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5-11 06:00 송고 | 2020-05-11 10:15 최종수정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 뉴스1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 뉴스1

해양수산부는 11일 선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12일부터 부산에 '선원마음건강센터'를 열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복지 증진 차원에서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원은 육지와 고립되어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고립감이나 우울증 등을 느끼기 쉬우나, 그 동안 선원들을 위한 전문상담 서비스가 없어 정신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12일부터 부산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소속 선원마음건강센터를 개소해 지속적으로 선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2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선원과 선원가족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7월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담톡 서비스도 시행해 바다 위에서도 언제든지 정신건강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사업에서는 선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선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와 함께 6월부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과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원 전자도서관에서는 총 5000여 권의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종호 선원정책과장은 "선원 여러분들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라며, 앞으로도 선원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원상담 서비스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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