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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가서 춤추고 확진자 돼서 좋겠다"…인천에 비난 대자보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20-05-10 18:53 송고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 현관에 붙여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비난 대자보.(경기일보 제공) /© 뉴스1
지난 9일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 현관에 붙여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비난 대자보.(경기일보 제공) /© 뉴스1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를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10일 인천 부평구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일 부평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주민을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는 “어린아이, 중·고등학생들이 밖에 못 나가고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있는데 이태원 업소 가서 날라리처럼 춤추고 확진자 돼서 좋겠다”며 비꼬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러면서 “미안한 줄 알라”며 “그게 부모의 마음”이라고 끝맺었다.

스케치북 2장을 연결해 붙인 대자보 하단에는 ‘학부모 일동’이라고 쓰여 있다.

이 아파트에는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20대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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