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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공장서 가스누출…사망자 9명으로 늘어(상보)

인근 주민 70여명 의식 없는 상태, 사망자 속출할 듯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5-07 13:46 송고 | 2020-05-07 14:20 최종수정
사고가 일어난 LG폴리미스인디아 공장. (ANI통신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사고가 일어난 LG폴리미스인디아 공장. (ANI통신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인근 마을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의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 정부 관계자는 LG화학의 인도 현지 법인인 LG폴리머스인디아의 공장에서 화학 가스가 누출돼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대부분 주민이 잠든 새벽 시간에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AFP통신에 "지역주민 200~50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최소 70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밝혀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된다.

인도 ANI통신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누출된 가스는 반경 1.5㎞까지 번졌다. 현재는 중화작업이 마무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현지 법인과 연락을 취하면서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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