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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봄나물 씀바귀 비닐 덮어주면 생산량↑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2020-05-07 10:12 송고
선씀바귀 종자(농진청 제공)2020.5.7 /뉴스1
선씀바귀 종자(농진청 제공)2020.5.7 /뉴스1

농촌진흥청이 7일 대표 봄나물 씀바귀 중 널리 재배되는 ‘선씀바귀’ 생산성을 높이는 재배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씀바귀는 쓴맛을 내는 채소라는 뜻의 ‘고채’라고 불리며 항암, 노화 방지,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씀바귀속 식물 가운데 길가나 들판에서 잘 자라 밥상에 많이 올라오는 것이 ‘선씀바귀’다.

농진청은 소득 작물로 주목받는 선씀바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지에서의 재배 기술을 연구했다.

연구 결과 일반 노지에서 흑색 비닐을 덮지 않고 재배했을 때보다 덮고 재배했을 때의 생산량이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노지를 흑색 비닐로 덮어주면 고온기에 토양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기 약용작물과장은 “앞으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고 성분과 효능 분석 등 관련 연구를 수행해 국내 씀바귀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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