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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속궁합 때문에 차인 적 없다" 19금 발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5-07 09:58 송고 | 2020-05-07 16:04 최종수정
KBS 2TV 스탠드업에 출연한 허경환이 19금 발언으로 방송을 들었다놨다. © 뉴스1
KBS 2TV 스탠드업에 출연한 허경환이 19금 발언으로 방송을 들었다놨다. © 뉴스1

'스탠드업'에 출연한 방송인 허경환이 19금 발언을 제대로 날렸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코미디쇼 '스탠드 업'에서 박나래는 '전 여자친구와 현 여자친구가 절친이 됐다'며 '전 여친이 자신과 속궁합 때문에 헤어졌다는 것을 현 여친에게 말할까 두렵다'는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을 전한 남성은 신입사원 시절 전 여자친구와 사내에서 만나 비밀연애를 했으며 현 여자친구는 거래처에서 만난 사이라고 했다. 문제는 두 여성이 현재 절친이 됐다는 점. 

이를 듣고 있던 허경환은 "나는 그런 일(속궁합 때문에 차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라고 막힘 없이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경환은 "두려우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니 새롭다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며 "모든 것은 분위기다, 사실 애무를 '제발 좀 (그만)해!' 할 때까지 해야한다"고 직설적인 조언을 해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가수 김호중은 "전 여친과 헤어져 새로운 인연이 다가왔다. (그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라는 노래처럼 좋은 사람이 생기더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조되는 대답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허경환은 "(애무가 아니라) 김수희의 '애모' 얘기한 거다"라고 해명한 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라는 부분을 불러 분위기를 무마하려 했지만, 노래 가사 탓에 더 깊은 늪에 빠지며 스튜디오를 또다시 초토화했다.

KBS 2TV 스탠드업에 출연한 김호중이 한 시청자의 질문에 훈훈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 뉴스1
KBS 2TV 스탠드업에 출연한 김호중이 한 시청자의 질문에 훈훈한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 뉴스1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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