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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7살 자매마저…어린이날 제주 빌라 화재 일가족 참변

인근 주민이 신고…전신 화상 입은 채 발견돼 이송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20-05-05 09:13 송고
5일 오전 3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4살과 7살 배기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뉴스1
5일 오전 3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4살과 7살 배기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 뉴스1

어린이 날 제주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모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도 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이 난 빌라에서는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 1층부터 4층까지 연기가 나고 있었다.

인명 수색 중 3층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아버지 배모씨(40)와 어머니 김모씨(36·여), 7살과 4살배기 두 딸이 발견돼 서귀포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약 45분 뒤인 이날 오전 4시35분쯤 화재를 완전 진화한 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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