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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금배지 언박싱' 논란…"10만원에 되팔기? 신박한 재테크"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4-30 14:19 송고
<사진=유튜브 캡쳐>© 뉴스1
<사진=유튜브 캡쳐>© 뉴스1

용혜인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올린 국회의원 배지 '언박싱(개봉)'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 당선인은 지난 28일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 올린 3분여의 영상에서 "저희에게 드디어 국회의원이 생겼다"며 당선증과 금배지를 공개했다. 

기본소득당 상임대표였던 용 당선인은 4·15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 5번으로 당선됐다. 

용 당선인은 '금배지를 잃어버리면 또 주느냐'는 시청자 질문에 "또 주지 않는다. 3만8000원을 정도(주고 사야 한다)"고 했다. 해당 시청자가 '사서 중고나라에 10만원에 팔라'고 하자 용 당선자는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일각에선 용 당선인의 발언을 두고 비판 여론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용 당선인의 발언이 국회의원이란 막중한 책임을 가볍게 여긴 언행이라며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용 당선인을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다른 네티즌은 "별 것도 아닌데 논란이 커지는 듯하다"며 용 당선인을 감쌌다. 

한편, 용 당선인은 향후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에 합류하지 않고, 기본소득당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 당선인과 함께 '시대전환' 출신인 조정훈 당선인도 원래 정당으로 다시 복당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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