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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당에서 '사전투표조작 특위 구성'"…김재원 "전혀 계획 없다"

민경욱 "당차원 특위…이제 외롭지 않아"
김재원 "사전투표 문제는 개별 의원이 대응"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이균진 기자 | 2020-04-29 10:19 송고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및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 및 인천범시민단체연합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2020.4.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15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당 차원에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 특위'를 구성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즉각 선을 그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통합당에서도 당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사전선거조작 의혹을 파헤치기로 결정했다"며 "환영할 일이다. 이제 우리는 외롭지 않다"고 했다.

이에 앞서 민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조해주 상임위원과 박영수 사무총장 등을 공직선거법,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특위 구성) 계획은 전혀 없다"며 "지난번 최고위에서 사전 투표에 대해서는 개별 의원들이 대응하는 것이 맞다는 내용의 협의를 한 적이 있다. 그 이후에는 다른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례대표 표도 대거 조작한 의혹이 불거졌다. 우리공화당, 친박신당, 국가혁명배당금당, 새벽당, 기독자유통일당의 표가 대량으로 빠져나간 걸로 보인다"며 "이제 그 정당들까지 이번 투쟁에 가세하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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