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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곽지영, 반려견 분양 논란 사과 "잘못된 인식으로 접근…죄송"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4-29 07:55 송고 | 2020-04-29 20:03 최종수정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가 반려견 분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원중과 곽지영은 지난 28일 각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저희 부부가 강아지 가족이 생기면서 기쁜 마음이 앞서 그 사실을 알려드리면서 사용한 잘못된 말들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들 부부는 이어 "최근에 저희와 함께 살게 된 강아지 '구마'가 저희 둘 모두에게 처음으로 생긴 가족이다. 그러니 만큼 더욱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고 책임감있게 알아 보고 준비하고 했어야 했는데, 동물과 저희의 적응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는 편을 택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깊히 생각하지 못하고 펫샵을 통해 분양받는 부분에 대한 여러분의 질타 또한 어떠한 이유인지 깨닫게 됐다. 부족한 저희가 잘 책임지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근본적인 동물과의 공존에 대해 더욱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잘못된 인식으로 접근하게 됐다는 것에 마음이 많이 무겁고 죄송하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들이 잘못된 점이라고 알려주시기 전에 깨닫지 못한 부분도 많이 부끄럽고 후회가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두 사람은 "저희가 가족을 받아들이기 전에 더욱 공부하고 노력하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 이번 일을 통해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무게와 그 이후의 책임감 또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이 후의 시간들을 통해 정말 더 많이 배우고 알아가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심을 다해 책임감을 가지고 저희 반려견 구마를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두 사람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 구마를 소개하며 "버림받은 강아지도 많지만 경험이 없는 저희로서는 서로를 위해 분양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고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갖게 하는 표현과, 펫숍에서 분양한 것에 대해 지적했고 두 사람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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