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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폴킴에 하동균까지 '고막 남친' 모였다…뜻밖의 폭로전(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4-28 21:54 송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고막 남친'들이 '비디오스타'에 총출동 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고막 남친'이라 불리는 훈남 가수들이 모였다. 폴킴부터 가호, 픽보이, 김필, 하동균이 게스트로 출격해 토크 배틀은 물론 뜻밖의 폭로전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하동균은 등장하자마자 '비디오스타' 녹화가 어렵다며 "김필 때문에 출연했다. 제가 아들이라 부르고, 김필은 저를 아버지라 부른다. 친한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필은 사전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가님이랑 인터뷰를 하는데 질문마다 제가 '글쎄요', '죄송하다' 하고 있더라. 7번이나 죄송하다고 한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노래든 불러주겠다"라더니 김광석의 곡을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폴킴도 감성적인 보이스를 자랑했다. 그는 박나래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특히 믿는 구석이 픽보이라고 털어놔 궁금증을 높였다. 폴킴은 "혼자 나올 자신이 없더라. 픽보이가 있으면 용기가 생길 것 같았다"며 "사석에서 진짜 웃긴 편이다. 저한테 자기만 믿으라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픽보이는 "아니 제가 지금 너무 떨려서"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폴킴은 '절친' 픽보이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노래 하나만 써 달라고, 너처럼 멋진 곡 하고 싶다고 했는데 3년째 안 써줬다"고 밝힌 것. 픽보이는 "형 곡은 감성적이고 그러지 않냐.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한다. 아이디어는 다 나왔다"고 해명에 나섰다. 결국 픽보이는 폴킴의 손을 잡고 "미안하다. 오늘 바로 써주겠다"며 사과해 웃음을 샀다.

추가 제보도 있었다. 폴킴의 매니저였다. 그는 "폭로할 건 많은데"라더니 "무슨 댄스 가수인 줄 알았다. 차에만 타면 청하 춤까지 춰서 댄스 가수를 하려나 싶더라. 요즘 댄스 연습을 많이 한다"고 폭로했다. 폴킴은 '벌써 12시'를 언급하며 "너무 좋아해서 포인트 부분만 따라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MC들의 요청에 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하동균의 개인기(?)도 폭로됐다. 그와 절친한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전화 연결을 통해 '춤신 DNA'를 언급한 것이다. 타블로는 "동균이가 몸속에 춤신이 있는 듯하다. 한번은 본인 생일에 모여 놀았다. 너무 신나서 어디로 뛰어 올라가더니 미친듯이 춤추다가 쫓겨났다"고 회상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동균은 이같은 폭로로 인해 제작진이 준비한 테이블 위로 올라가 댄스 실력을 뽐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1
한편 이들은 '고막 남친'답게 노래방 기계로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동균은 여자 키의 트로트 곡 '소양강 처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필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허스키한 보이스로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밖에도 폴킴, 픽보이, 가호가 남다른 음색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수란이 깜짝 등장, 폴킴 그리고 가호와 함께 무대를 꾸며 환호성을 이끌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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