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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판교에 '토탈 뷰티플랫폼' 짓는다…프롭테크 스타트업 맞손

스타트업 '아카이브코퍼레이션'과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아이 스퀘어' 프로젝트서 협업…공유경제 뷰티플랫폼 구축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0-04-28 10:01 송고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이 오픈한 공유경제 기반 뷰티플랫폼 매장(GS리테일 제공)© 뉴스1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이 오픈한 공유경제 기반 뷰티플랫폼 매장(GS리테일 제공)© 뉴스1

GS리테일이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과 손잡고 편의점부터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미용실, 네일아트, 꽃집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모인 '토탈 뷰티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스타트업 '아카이브코퍼레이션'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현재 개발 중인 상업용 부동산의 MD기획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한 '토탈 뷰티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양사는 GS리테일이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7만6000평 규모 '아이 스퀘어'(I-Square) 프로젝트에 협업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이 토탈 뷰티플랫폼 콘텐츠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업용 부동산의 콘텐츠를 기획, 개발, 운영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이다. 지난 1월 서울 역삼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유미용실 '살롱포레스트'를 열기도 했다. 

'살롱포레스트'는 헤어, 네일아트, 속눈썹, 에스테틱, 왁싱 등 각각의 사업자가 하나의 공간에서 공유경제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뷰티플랫폼이다.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뷰티콘텐츠는 물론 퍼스널트레이닝, 플라워숍, 커뮤니티 기능까지 모은 국내 최초 뷰티플렉스 개발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은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함께 상업 MD개발을 한다는 전략을 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H&B '랄라블라'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열 아카이브코퍼레이션 대표는 "GS리테일이 개발하는 부동산과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가 당사에서 운영하는 뷰티플랫폼과 많은 접점을 가지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재 준비 중인 국내 최초 '뷰티플렉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해 GS리테일과 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규 GS리테일 개발사업부문 MD총괄팀장은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이 기획 중인 새로운 형태의 '뷰티플렉스'에 GS리테일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아카이브코퍼레이션과 함께 건강하고 긍정적인 공유경제 플랫폼문화를 구축하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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