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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라비 '후배와 만난다' 악성 루머 공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 우울증"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4-28 07:39 송고 | 2020-04-28 09:59 최종수정
빅스 라비/뉴스1 © News1
빅스 라비/뉴스1 © News1

빅스 멤버 라비가 악성 루머를 담은 사회관계망 메시지에 대해 "이런 행동 때문에 연예인들이 힘든 삶을 산다"면서 심경을 토로했다.

28일 라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계정에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이 안에는 'OO랑 재미있게 만나네 참' '꼴값떠네 조작으로 여자 처만난 게' '허위사실 빠져나갈 생각하지마' '대통령이 끝까지 추격하라셔' '넌 조OO이랑 똑같은 거야'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라비는 "제가 후배 가수와 만난다고 오해하시고 저에게 험담을 보내는 것도 이해하려 했습니다. 꾸준히 폭언과 협박하는 것까지 그냥 지나가려 했습니다만 고민 끝에 이 이야기를 꼭 해드리고 싶네요"라며 장문을 글을 썼다.

라비는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증에 호흡하기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그리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서 밤낮없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왜 이런 행동에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게 행복인 팬들이 상처받고 감정소비해야 할까요"라며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갖지 마시고 조금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또 "좋은 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직접적으로 상처주는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살지 말아주세요"라며 "몸이나 마음이 힘들어서 이러시는 거면 이런 식 말고 건강하게 해소해보세요"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늘 참기보다는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써 이 행동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니까 제 걱정은 마세요. 전 여러분 사랑 덕에 행복합니다"라고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실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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