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영·영릉(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 진달래 숲길.(문화재청 제공)© 뉴스1 |
우선 올해는 동구릉의 경릉~양묘장 길(1500m)과 남양주 사릉의 소나무 길(200m), 서울 정릉의 팥배나무숲 길(600m), 고양 서오릉 서어나무 길(800m) 등 왕릉 내 11개소, 길이로는 총연장 12.3㎞구간에 이르는 왕릉 내부 숲길들을 정비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내부 숲길 정비와는 별도로 왕릉 숲길을 주변 지역과 확장하고 왕릉 간 연계성을 더 긴밀하게 하기 위한 '왕릉 외부 길' 코스 탐방(버스, 도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제에 따라 왕릉과 왕릉간을 연결한 '순례길', 왕릉과 궁궐을 연결한 '거둥길', 왕릉과 주변 지역을 연결한 'ᄀᆞ티길'로 나누고 각 길들을 주제별로 다양한 관광‧문화자원과 연계할 예정이다.
조선왕릉길의 유형 개념도.(문화재청 제공)© 뉴스1 |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왕릉길이 방문객들에게 역사를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주제별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