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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오윤아·이초희, 이상엽X이민정 '이혼' 알았다(종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4-26 21:24 송고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한번 다녀왔습니다'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가 이민정의 이혼사실을 알게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는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발견한 후 "나희야!"를 외치며 달려갔다. 윤규진은 송나희를 끌어안고 넘어졌고, 송나희의 발은 윤규진의 무릎에 깔렸다.

이에 송나희는 발등의 고통을 호소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윤규진은 발을 다친 송나희와 함께 퇴근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홍성우(김현목 분)의 부탁으로 윤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 사이 송나희가 윤규진의 방에 들렀고, 윤규진이 자리에 없자 "태워줄 것처럼 생색을 다 내더니 그럼 그렇지"라며 나갔다. 

이정록(알렉스 분)은 병원 밖에서 절뚝거리며 걷던 송나희를 발견한 후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라며 호의를 베풀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정록은 송나희에게 "윤규진과 결혼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상상도 못할 조합이라. 그냥 들었을 때 '걔네가?' 그랬어. 내 기억에 넌 뭔가 연애랑은 거리가 멀다고 할까. 평생 비혼주의로 혼자 살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며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한테 박힌 네 첫인상이 뭔 줄 알아? 내가 너네 해부학 실습 부 조교로 나간 적 있잖아. 그 실습 끝나고 내가 밥 산다니까 네가 뭐 먹고 싶다고 했는지 기억나? '곱창요' 진짜 비위 좋구나 싶더라. 그때부터 눈여겨봤다"라며 송나희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송나희는 "왜 선배는 결혼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정록은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을 못 만나서? 주위에 괜찮은 친구들 있으면 소개 좀 해줘. 이왕이면 너처럼 재밌는 애로"라며 웃었다. 이 같은 말에 송나희는 "나 친구 없다. 왕따라서"라고 말했고 이정록은 폭소했다. 이정록은 "너 무슨 팩폭을 그렇게 쿨하게 던지냐. 하여간 진짜 웃겨"라며 박장대소했다.

결국 TV에 함께 출연하기로 결정한 윤규진과 송나희에 장옥분(차화연 분)과 최윤정(김보연 분)은 두 사람을 불러 점심을 먹었고, 주변 사람들이 이들을 알아보자 장옥분과 최윤정은 어깨가 으쓱했다.

송나희는 모친 장옥분(차화연 분)이 방송 출연 중인 송나희와 윤규진 때문에 행복하다고 전하자 송나희는 "그럼 그럴로 됐다"라며 이혼 사실을 전하지 못했다. 

한편 송다희(이초희 분)는 윤재석(이상이 분)의 말실수로 윤규진과 송나희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재석은 이초희에 "이혼한 거 맞고 한 집에 살고 있긴 하다"라며 "식구들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할 거래요. 식구들에게 상황 봐서 얘기한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송다희는 "미쳤어. 말도 안 돼.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언니가 얼마나 똑 부러지는 사람인데. 우리 언니는 말도 안 되는 일은 절대 안 하고 사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이해가 안 돼서 그래요. 왜 이런 걸 비밀로. 대체 언제 그런 거래요?"라며 물었다.

윤재석은 "나 입국 무렵인 거 같으니까 한 달 반 전쯤에?"라고 말을 던졌다. 송다희는 곰곰이 생각을 하다 "나 때문이구나. 내 파혼 때문에 그래서 말 못 한 거야. 안 그래도 엄마 아빠 충격받았는데 거기다 대고 차마 이혼 소리 못하겠기에"라며 미안해했다. 윤재석은 "타이밍이 안 맞은 거지. 뭘 또 사돈 때문이래"라며 위로했다.

이후 송다희가 송나희에게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본 윤재석은 송다희의 전화기를 낚아챘다. 송다희는 "두 사람 정말 회복 불가능이에요? 이혼 없던 걸로 할 수는 없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재석은 "병원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 거린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숨을 쉬며 캔맥주를 마셨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윤규진이 바람이 났다고 오해했다. 슈퍼에서 윤규진과 유보영(손성윤 분)이 사이좋게 장을 보고 있던 모습을 발견한 것. 송가희는 집으로 돌아와 송준선(오대환 분)과 송다희에게 알렸고, 결국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알고 있던 송다희는 이들에게 모두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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