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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충무공 이순신, 단재와 구보가 드높이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04-25 05:16 송고
이순신을 찾아서© 뉴스1
문학평론가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충무공 이순신을 단재 신채호와 구보 박태원의 저작을 통해 살펴보는 책을 펴냈다.

단재 신채호는 이순신을 민족의 영웅으로, 국민의 영웅으로 처음 호출했다.

단재는 1908년 5월2일부터 8월18일까지 국한문판 '대한매일신보'에 연재한 '수군제일위인 이순신'을 통해 충무공을 국권 회복의 영웅으로 위상을 높인다.

소설가 구보 박태원은 해방 직후부터 이순신전을 여러 번 연재했으며 1960년 북한에서 출판한 '임진조국전쟁'이 그 종결판이다.

구보는 이순신의 조카 이분이 쓴 '행록'을 1948년 '이충무공행록'이란 명칭으로 출판한다. '행록'은 모든 이순신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며 구보의 번역문장과 주석은 지금까지도 최고라고 평가 받는다.

저자 최원식은 단채의 '수군제일위인 이순신' 이후 충무공을 다룬 모든  책을 검토해 이순신 이야기의 변모 과정으로 살폈다.

책은 단재와 춘원·구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순신을 분석한다. 김지하의 '구리 이순신'(1971), 김탁환의 '불멸'(1998), 김훈의 '칼의 노래'(2001) 등 시대와 작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해체되는 인간 이순신을 만날 수 있다.

◇ 이순신을 찾아서/ 최원식 지음/ 돌베개/ 2만원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