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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폭로전 벌인 BJ커플…"침대서 뒹굴며 찍은 영상"

짭구·유화, 재결합 "영상 유포 없고, 삭제"…시청자들에 사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4-21 09:45 송고
'짭구형'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짭구형'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짭구와 BJ 유화가 사생활 폭로전을 벌인 것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BJ 짭구와 BJ 유화는 지난 20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아무리 화가 나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고, 정말 죄송하다"며 시청자들을 향해 사과했다.

가장 큰 논란이 일었던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서는 "영상 유포 같은 것은 절대 없었다"고 밝히며 "서로 침대에서 뒹굴며 장난치다가 찍은 영상이다"라고 말했다.
또 "어제 부모님이 보는 앞에서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BJ 짭구는 "피해 보신 타 BJ분(지난 방송에서 언급한)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 방송 끝나고 유화와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다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짭구형'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짭구형'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두 사람은 지난 19일 인터넷 생방송 아프리카TV에서 폭로전을 벌였다.
'짭유화'로 불리는 BJ 짭구와 BJ 유화 커플은 지난 19일 '방송중지' 긴급 공지를 게재한 바 있다.

하지만 BJ 짭구는 갑작스럽게 생방송을 켠 뒤 여자친구 BJ유화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BJ짭구는 "(BJ유화가 자신에게) 잔다고 거짓말을 한 뒤 클럽에 가는 등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BJ유화는 "성관계 도중 동영상 찍지 말라고 했는데 많이 찍지 않았냐, 신고 안한 것만해도 고맙게 생각하라"라고 응수했다.

BJ짭구는 "동영상에 대해 말해봐"라며 "네가 찍자고 했으면 어쩔거냐, 그거 다 뿌려도 되냐?"라고 화를 냈다.

결국 BJ 유화는 "다시는 너와 연락하는 일 없을 것"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BJ짭구가 BJ유화에 대한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최근 'n번방' 사건 등을 비롯해 성범죄와 관련한 경각심이 부쩍 커진 만큼, 아무리 커플 사이라도 이러한 부분을 언급하며 협박하는 행동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편 BJ짭구와 BJ유화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해 1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 4차례 가량 만남과 결별을 반복해왔다. 이날 폭로전으로 다시 결별했던 BJ짭구와 BJ유화는 화해를 알리며 다섯번째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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