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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 코로나 위기 입점업체 임대료 감면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20-04-20 17:18 송고 | 2020-04-20 18:04 최종수정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사진은 원주의료원 전경/뉴스 DB © News1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준다. 사진은 원주의료원 전경/뉴스 DB © News1

강원도 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21일 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터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원환자가 다른 곳으로 분산되거나 외래진료 및 건강검진 중단, 출입구 통제 조치로 병원 내 편의시설 이용객이 대폭 감소했다. 어려움을 겪는 입점업체는 의료원 본관과 장례식장 내 커피숍, 구내 매점, 상례복대여점, 자판기 운영업체 등이다.

원주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지 시까지 월 임대료의 50% 감면하는 한편, 이 기간 문을 닫은 업체의 경우 사용 중지 기간 발생한 임대료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 또 전담병원 지정 해지 후 두달 간(6~7월 예상)은 35%를 감면해 줄 예정이다.

권태형 의료원장은 "의료원 내원 환자가 큰 폭으로 감소해 어려움이 있지만 임대임과 자영업자들도 생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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