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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의혹 커플 출연 논란 '구해줘 홈즈', 의뢰인 통편집 방송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4-20 09:31 송고
MBC '구해줘홈즈' 캡처© 뉴스1
MBC '구해줘홈즈' 캡처© 뉴스1
'구해줘 홈즈'가 논란을 일으킨 일반인 출연자들을 편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예비부부의 전셋집 찾기'편으로 꾸며졌다. 의뢰인들이 원하는 조건들을 공개하는 인터뷰 등 의뢰인의 얼굴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각 매물을 소개하는 연예인 출연자들의 모습만 나왔다. 더불어 우승팀도 자료화면과 자막으로만 공개했다.
앞서 지난 12일 예고편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등장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예고편에 등장한 커플이 불륜으로 맺어진 커플이라는 글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2018년 전 남편과 이혼을 결심하면서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자신이 만삭임에도 두 사람이 불륜관계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커플이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을 예고편을 통해 알게 된 후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됐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예고편은 삭제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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