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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 FA시장서 KGC인삼공사 잔류

역대 리베로 최고액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4-14 15:25 송고
24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인삼공사 오지영 선수가 수비 실패 후 아쉬워 하고 있다.2019.1.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24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인삼공사 오지영 선수가 수비 실패 후 아쉬워 하고 있다.2019.1.2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32)이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에 잔류한다.

1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오지영은 최근 원 소속 구단인 KGC인삼공사와 계약을 맺었다. 오지영은 종전 흥국생명 김해란(은퇴·2억원)을 넘어 역대 여자 리베로 최고액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6-07시즌 도로공사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오지영은 2017-18시즌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뒤 기량이 만개했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2년 연속 베스트7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시브 2위(성공률 44.30%), 디그 3위(세트당 5.585개), 수비 4위(세트당 7.566개) 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FA시장에서 리베로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지영은 복수의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는데, 최종 KGC인삼공사 잔류를 결정했다. 

KGC인삼공사는 주전 리베로 오지영을 잡으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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