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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저격하러 대전 온 김기현 "황운하, 조국 능가"(종합)

"경찰관 일도 안하고 봉급받으며 국회의원 후보됐다" 맹공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2020-04-11 15:11 송고 | 2020-04-11 17:00 최종수정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후보가 11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맞은편 이은권 후보 유세장에서 지원 연설을 하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뉴스1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후보가 11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맞은편 이은권 후보 유세장에서 지원 연설을 하며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뉴스1

울산시장을 지낸 김기현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후보는 11일 대전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대전 중구 후보를 향해 "조국(전 법무부장관)을 능가하는 반칙과 특권의 소유자"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통합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하명수사의 중심에 선 민주당 황 후보를 겨냥해 "권력의 하수인이자, 가면 속에 숨은 맨 얼굴"이라고 맹비난하고 "중구민들이 반드시 표로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중구 은행동 성심당과 대사동 보문산으로 이동해 이은권 후보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성심당에서 가진 이 후보 지원유세 연설에서 민주당 황운하 후보를 "조국을 능가하는 특권과 반칙의 소유자"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황운하는 울산에 와서 저를 잡기 위해 온갖 뒷조사를 하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내고 할 때, 그 때 무렵부터 들렸던 소문은 황운하가 총선에 반드시 국회의원으로 대전에서 출마하고 민주당이 공천을 줄 것이라는 소문이 그 무렵부터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1년전 쯤 기억나는데 황운하가 민주당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만약 공천을 안받는다면 그게 이상하다고 얘기했는데 공천을 받았다"며 "여당에서 공천을 안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공천을 안 주고 넘어가기엔 여러가지 내부 관계가 복잡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상식을 갖고 있으면 넉넉히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어떤 대가를 주고받고 그에 따라 공권력을 지극히 남용해 못된 짓을 한 것"이라며 "황운하 이 사람은 여전히 경찰관 신분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수사를 하는 경찰관 신분으로 공직선거 후보로 나올 수 있는 것이냐. 이러한 특권과 반칙이 공공연하게 허용되는 이런 후보를 뽑아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청년들 일자리가 없어 쩔쩔매고 국민들 세금 때문에 허리휘는데 경찰관으로 일도 안 하고 봉급을 받고 있다니 말이 되느냐. 세금 아깝지 않느냐"면서 "조국을 능가하는 특권과 반칙을 소유한 사람이 황운하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실을 대전시민과 중구민이 아시면 절대로 황운하가 국회의원이 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황 후보를 압박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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