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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야구 승강제, '프로' 아니고 '실업'까지"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4-10 21:05 송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야구 종목 '승강제 리그' 도입과 관련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문체부는 10일 승강제 리그를 도입할 신규 종목으로 야구, 당구, 탁구 등 3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시·군·구 리그, 2021년 시도 리그, 2022년 광역 리그까지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문체육대회(실업리그/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전문체육대회(실업리그/프로리그)와 연계할 계획'이라는 부분에서 오해가 발생했다. 대부분 구단이 대기업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야구에 승강제를 접목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그러자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재배포해 "승강제 리그 사업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대회간 연계를 통해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등 대회 운영 환경의 개선과 병행해 가장 저변인 동호인 리그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야구 종목의 경우 '프로리그'까지가 아닌 '실업리그'까지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야구계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약 690개팀 1만7250명이 참가하는 6부 리그 체제를 시작으로 리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6부 리그는 실업, 대학, 클럽, 동호인(사회인)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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