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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코로나 같은 비전통 안보위협에 완벽 대응할 군 건설"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 훈시문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4-10 17:23 송고 | 2020-04-10 17:24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4.1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4.10/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0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사이버, 테러 등 새로운 유형의 비전통 안보위협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한 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 훈시문을 통해 "지금 우리는 핵·미사일과 같은 전통적 군사위협과 사이버, 테러 및 '코로나 19'라는 재난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공존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 속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은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와 교류·협력을 위한 남북대화 제의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2월과 3월 합동타격훈련을 실시하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수차례 발사하는 등 무기 개발에 매진하여 국제사회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주변국들은 첨단 군사력을 강화하고 군사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또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우리 군의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이에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준 전시상황으로 인식하고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노력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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