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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막말 사태 사과 또 사과…"당 혁신에 몸 바치겠다"

마포 일대서 김성동 마포을 후보 지원 유세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정윤미 기자 | 2020-04-10 17:04 송고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열린 김성동 미래통합당 마포을 후보자 현장유세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열린 김성동 미래통합당 마포을 후보자 현장유세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0일 최근 '막말'로 물의를 빚은 통합당 후보들을 대신해 유권자들에게 연신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시장 입구에서 김성동 통합당 마포을 후보의 지원 유세를 했다.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유 의원은 "최근의 막말 사태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 이번에 민주당이 국회를 점령하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게 될지 시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판단으로 생각해 달라"고 했다.

유 의원은 "보수 정치가 변해야 한다. 죽음의 계곡을 같이 건너왔지만, 저희 통합당의 보수 정치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대공황을 극복하고 국가 안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원 유세 도중 다시 '막말'에 대해 사과했다.

유 의원은 "저희 통합당의 막말 사태에 저희가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희를 뽑아주시면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20년 동안 보수 정당에서 정치를 하며 쓴소리를 많이 했다. 앞으로 더 하겠다. 당 혁신을 위해서라면 제 한 몸 불사르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김성동 후보가 꼭 필요하다. 꼭 뽑아달라"고 말했다. 

김성동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에서도 유 의원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 의원은 "최근 일부 극소수 후보들의 막말 사태에 대해 통합당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에 문재인 정권, 더불어민주당은 싫은데 통합당에 손이 잘 안 간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런 보수라면 찍을 수 있겠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개혁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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