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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고립 교민 '한국행 러시'…뭄바이·키르기스·호주서 귀국

키르기스스탄 임시항공편에 현지 미 대사관 직원 10명 탑승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4-10 17:13 송고 | 2020-04-10 17:15 최종수정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특별 임시항공편을 탄 우리 국민들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별도 교통편 안내를 받고 있다. 러시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유급 휴무 기간이 이달 말까지 연장됐으며, 모스크바시는 시장령을 통해 필수 인력의 이동을 제외한 모든 시민의 자발적 자가격리 조치를 오는 5월1일까지 연장했다. 2020.4.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특별 임시항공편을 탄 우리 국민들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별도 교통편 안내를 받고 있다. 러시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유급 휴무 기간이 이달 말까지 연장됐으며, 모스크바시는 시장령을 통해 필수 인력의 이동을 제외한 모든 시민의 자발적 자가격리 조치를 오는 5월1일까지 연장했다. 2020.4.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의 귀국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에서 우리 교민 등 280여명을 태운 대한항공 임시항공편이 11일 오전 9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인 221명을 태운 인도발 첫 전세기는 뉴델리에서 출발, 지난 6일 인천에 도착했다.
호주에선 시드니에서 출발하는 임시항공편이 지난주부터 계속 들어오고 있다. 브리즈번 출발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 연속으로 들어온다. 또 시드니발 아시아나 임시항공편도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14일을 제외하고 6편이 들어온다.

뉴질랜드 한인회 주도로 마련한 대한항공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8시5분쯤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학생과 한인 여행객 등 260여명이 탑승한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를 경유해서 인천에 들어오는 에어뉴질랜드 임시항공편은 11일 도착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브루나이에서 못 들어오고 있어서 마닐라 경유해서 귀국할 수 있도록 요청해 허락을 받았다"며 총 14명이 마닐라를 경유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팔 임시항공편은 11일 새벽 2시45분에 도착한다. 여기에는 170여명의 한인 여행객과 교민이 탑승한다.
키르기스스탄 교민 귀국을 위해선 티웨이항공 임시항공편이 운항되는데 11일 오후 7시 50분쯤 인천 도착예정이다. 교민 140여명 정도가 귀국한다.

당국자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 있는 미국 대사관측에서 요청해서 미 대사관 직원과 가족 10명이 이 항공편으로 인천에 와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기준,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으로 귀국한 재외국민은 57개국 1만458명이다. 또 해외에서 격리중인 국민은 현재 596명이며, 격리 해제된 인원은 8274명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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