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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교민 등 귀국 행렬…전세계 55개국 1만명 육박

10일 오전 기준으로 55개국에서 약 9400명 한국땅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20-04-10 12:24 송고 | 2020-04-10 13:11 최종수정
9일 인천국제공항 제1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20.4.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9일 인천국제공항 제1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20.4.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에서 발이 묶였던 1만명에 육박하는 재외국민들이 정부의 직간접적 지원으로 한국땅을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중국 우한 지역 거주 우리 국민들이 정부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총 55개국에서 약 9400명의 교민과 학생, 여행객 등이 외교당국의 지원으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각국 정부의 봉쇄 조치나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고립됐던 재외국민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우한과 일본, 이란, 페루, 이탈리아에선 전세기를 직접 투입했다. 우한에서 세 차례, 이탈리아에선 두 차례 정부 임차 전세기로 교민들이 귀국했다.

그러다 이탈리아 전세기 투입 이후로는 비행기를 증편하거나, 제3국과 협력해 제3국 임차 전세기를 함께 이용하도록 하거나, 방역물품 수출편에 교민을 데려오는 등의 방식으로 해외 곳곳에서 귀국 지원을 하고 있다.

교민과 유학생 등의 귀국 행렬은 거의 매일 이어지고 있다. 뉴질랜드 한인회 주도로 마련한 대한항공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학생과 한인 여행객 등 260여명이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뉴질랜드 1차 전세기는 지난 7일 도착했다.
네팔 임시항공편은 11일 새벽 인천에 도착한다. 여기에는 170여명의 한인 여행객과 교민이 탑승한다. 네팔 정부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인도 정부로부터도 영공 통과 허가를 받아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뭄바이에서 출발하는 인도의 두번째 임시항공편은 11일 오전 인천 도착 예정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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