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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에 피해자 신상정보·손석희 차번호 넘긴 공익 檢송치

송파주민센터 근무…200명 정보 불법조회 17명 넘겨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20-04-10 11:17 송고 | 2020-04-10 14:29 최종수정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회복무요원(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불법 조회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박사' 조주빈(25)에게 성착취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를 받는 전 사회복무요원을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10일 조씨에게 개인정보를 건넨 최모씨(26)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온 최씨는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그중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조씨에게 손석희 JTBC 사장의 자동차번호 등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조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보고 조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3일 발부됐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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