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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7명, 총 감염 1만450명…"대구, 53일만에 0명"(종합)

신규 확진 51일 만에 최저 수준, 완치 7000명 돌파
서울·경기 여전히 잔불…각 한 자릿 수 확진자 발생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04-10 10:50 송고 | 2020-04-10 10:53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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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곡선이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0시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국내 유입 51일 만에 최저 수준인 27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6800여명이 발생한  대구지역은 53일만에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서울과 경기는 각 5명, 9명씩 확진자가 발생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입국검역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 시 기준 전날보다 27명 증가한 1만450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8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으로 3일 연속 감소했다.

일일 격리해제자 수는 29일 연속 일일 확진자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144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돼 총 완치자 수는 711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완치율은 전날 66.9%에서 68.1%로 증가했다.

신규 완치자 수가 확진자를 앞서면서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 수는 3333명으로 역시 29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뺀 수치까지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 순확진자 수는 28일 전 753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7일 3637명, 8일 3608명, 9일 3450명, 10일 3333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대구 지역은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53일 만에 다시 0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18일 첫 확진자(3번 환자) 발생 이후 52일 만이기도 하다. 대구는 신천지교회에서만 4500명이 넘는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중심에 올랐었다.

반면 수도권 내 잔불은 여전하다. 서울과, 경기는 신규 확진자가 각 5명, 9명씩 나왔고 인천에서도 1명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 수도권지역 유흥시설에서 관련 확진자들이 연쇄 발생하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입국검역 과정에서도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해 총 검역 확진자 수는 352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는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총 5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나머지 22명이 지역에서 발생한 사례가 된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신고 지역은 검역과정 4명을 포함해, 경기 9명, 경북 7명, 서울 5명, 부산 1명, 인천 1명 순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 1만450명의 지역은 대구 6807명, 경북 1327명, 경기 615명, 서울 595명, 충남 138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5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고 검역과정 3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50만3051명이며, 그중 47만7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5298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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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이 추가돼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4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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