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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코로나19 방역 '일상생활 상식' 10가지 안내

발열 또는 기침 증상 시 여행 자제·가족과도 따로 생활 등
일반 상식 그대로 전해… '방역 생활화' 의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0-04-10 09:3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소독약 생산을 정상화하여 방역 사업에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흥남제약공장에서 소독약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켜야 할 상식을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각성을 재차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상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어느 한 국제기구는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10가지 상식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였다"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먼저 알코올이나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제를 이용해 부엌 비품과 사무용 책상 등을 소독하라고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정상적으로 료해(파악)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정보 원천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국가 또는 공공위생기관, 세계보건기구망, 해당 지역 전문 의료인원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열 또는 기침 증세가 있다면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중 병이 생기면 봉사원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전했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팔소매나 종이수건으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0세 이상이거나 심장혈관, 호흡기 질병 등이 있으면 사람들이 붐비는 지역에 가는 것을 삼가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누구든 몸이 불편하면 해당 지역 의사에게 전화로 알려야 하며, 증상이 있을 때는 가족들과도 따로 생활하라고 조언했다. 단 호흡이 빨라지면 즉시 입원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마지막으로 일터와 학교 등에서 어떻게 하면 감염을 피하고 건강을 지킬 것인지를 스스로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신문이 기본 상식까지 일일이 언급하며 소개하는 것은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북한 당국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내부 방역과 상식 소식을 사태 초기에 비해 줄였지만 여전히 주민들을 각성하며 단속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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