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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당 "온라인서 후보 모욕·명예훼손 판쳐…검찰 고소"

약성 댓글 A4용지로 120여장 분량…"강경 대응할 것"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4-09 14:30 송고 | 2020-04-09 14:41 최종수정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9일 오전 고소장 제출을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을 방문하고 있다. © 뉴스1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9일 오전 고소장 제출을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을 방문하고 있다. © 뉴스1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를 낸 여성의당이 온라인에서 자당 후보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이 자행되고 있다며 검찰이 수사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의당은 9일 오전 서울서부지검에 유튜브에 자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비방하는 영상을 게재한 A씨와 A씨의 영상에 후보를 모욕하는 댓글을 단 이들을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여성의당은 "특정 유튜버가 올린 동영상에 달린 악성댓글(악플)만 해도 A4 용지로 91장 분량"이라며 "다른 채널에 달렸던 악플도 35장이었다"고 밝혔다. 

여성의당은 향후 당과 후보에 대한 온라인에서의 모욕 행위에 강경한 대응을 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여성의당은 지난 2일 비례대표 후보를 도와 선거운동을 하던 자원봉사자가 신원미상의 남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여성의당 관계자는 당시 피해를 입은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했다' 등 온라인에서의 비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를 모욕하는 글을 게재한 이들에 대해서도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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