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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막이로 아이유를" 김근태, 음원조작 리스트 공개 논란

송하예·고승형·이기광·알리·볼빨간사춘기 등 "사실 무근…법적대응"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4-09 11:36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천장 수여식에서 김근태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가수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영탁,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이기광, 알리 등 인기 가수들의 이름이 대거 거론돼 큰 파장이 일고있다.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마케팅 회사가 이기광, 영탁, 송하예,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요요미, 소향, 알리, 등이 음원 순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음원 차트 조작이라는 불공정의 실체를 파헤치던 중 언더마케팅(클릭수 조작으로 인기 게시물로 노출시키거나 대량 댓글 작성으로 여론을 조작하는 행위) 회사 크레이티버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를 이용해 음원차트를 조작했으며, 대상은 1935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광범위 했다"고 말했다.

크레이티버는 앞서 송하예, 영탁 등의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가 지난 2017년 3월 30일 설립한 인공지능 큐레이션 회사다. 앤스타컴퍼니 대표 김모 씨는 단순 테스트를 했던 것뿐이라고 사재기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앤스타컴퍼니는 지난달에 "피해를 입은 가수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라고 밝히며 폐업을 신고 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조작행위를 감추기 위해 크레이티버 측이 방패막이로 아이유가 가장 많이 이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후보는 "크레이티버는 조작 행위를 감추기 위해 멜론 소속 가수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함께 재생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치밀한 방식으로 음원 차트를 조작했다"면서 "휴식기에 있음에도 아이유의 음원이 가끔씩 이유없이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수들은 김 후보의 발언이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즉각 부인했다.

가수 송하예·고승형·이기광·알리·볼빨간사춘기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밝히며 이름이 거론된 것에 불쾌해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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