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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강남아파트 지수 개발한다…핀테크 업체와 손잡아

"ESG·부동산 가격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4-09 10:27 송고
 
 

NH투자증권이 '강남아파트 지수'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부동산 핀테크 업체와 손을 잡았다. 투자자들이 부동산 가격에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NH투자증권의 목표다. NH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전날(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부동산 핀테크 업체인 탱커펀드, 지속가능발전소와 'iSelect 인덱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자사의 지수 개발·산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탱커펀드와 강남아파트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탱커펀드는 전국 부동산 가격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와는 'ESG 지주회사 지수'를 개발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소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리더십, 노사관계와 업무 문화, 환경 보호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ESG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ESG 리스크 현황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90여개 언론사 뉴스를 분석해 매주 ESG(사건사고) 리스크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상품성 있는 지수의 개발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인덱스사업TFT를 발족한 바 있다. 현재까지 총 3개 지수(iSelect K-리츠 PR 지수, iSelect K-리츠 TR 지수, iSelect K-강소기업 지수)를 내놨고, 올해 안에 4개 지수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iSelect는 NH투자증권의 인덱스 대표 명칭이다.

임계현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보유한 지속가능발전소, 탱커펀드와 신규 지수 개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NH투자증권의 지수 투자 방법론 개발 노하우와 융합해 새로운 패시브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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