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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41.4% "민주당이 총선 승리"…文대통령 지지 57.4%

한국경제신문 여론조사
민주당, 영남 뺀 모든 지역 우세…통합당과 격차 벌어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0-04-09 08:07 송고
4·15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장애인 거주 시설 바다의 별에서 시설 거주 이용인들이 거소 투표를 하고 있다. 거소 투표는 4.15 총선 당일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재자 투표 제도이다. 2020.4.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4·15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장애인 거주 시설 바다의 별에서 시설 거주 이용인들이 거소 투표를 하고 있다. 거소 투표는 4.15 총선 당일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부재자 투표 제도이다. 2020.4.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전망하는 국민은 41.4%에 달했다. 반면 통합당이 승리할 것으로 본 국민은 15.3%에 그쳤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본 국민은 57.4%에 달했다. 

한국경제신문이 8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3차 총선 민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전망하는 국민은 41.4%였다. 통합당으로 답한 응답자는 15.3%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47.7%가 민주당 후보에, 28.3%는 통합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영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통합당에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46.1%로, 통합당은 31.4%였다.

반면 통합당은 대구·경북(TK)와 부산·경남(PK)에서도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TK에서 통합당 후보 지지율은 37.7%로, 민주당(30.9%)보다 6.8%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PK에서는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좁아졌다. 통합당의 PK 지지율은 41.9%였고 민주당은 38.7%로 오차 범위 내 까지 좁혀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7.4%다.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8.0%였다. 1차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50.4%)가 긍정 평가(46.1%)를 앞섰다. 

이번 한국경제신문의 설문조사는 조사원들이 직접 전화통화로 의견을 물었다. 응답률은 14.8%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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