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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 시즌 MVP는 손흥민…2/3만 뛰고도 16공격포인트"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4-09 07:52 송고 | 2020-04-09 07:59 최종수정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의 시즌 MVP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 뉴스1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의 시즌 MVP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 뉴스1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을 2019-2020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첫손에 꼽았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구단 별 시즌 MVP를 발표했다. 아스날의 오바메양, 첼시의 윌리안, 리버풀의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데 브라이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맥과이어 등 간판스타들이 등장한 가운데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2/3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팀 내 최다인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고 소개했다. 부상이 있었음에도 가시적인 기록이 돋보인다는 의미였다.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 기존의 슬로스타터 이미지를 날려 버렸던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1도움, 잉글랜드 FA컵에서 2골 등 모두 16골을 기록했다. 과거 '기복이 있다'던 평도 씻어냈다.

손흥민은 1월23일 노리치시티전부터 2월17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까지 5경기 연속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매체 역시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전에서의 득점은 정규리그 9번째 득점이자 각종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골이었다"면서 이 부분을 부각시켰다.  

스카이스포츠는 "빌라전에서는 팔골절이 있었음에도 끝까지 뛰었다"고 헌신적 투혼을 짚은 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것에 그쳤다"며 그의 존재감을 소개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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