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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전문가 목소리 귀 기울인 문재인…전세계가 배워야"

英 임상전문가 칼럼…"선제적 조치 무시한 트럼프와 대조"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4-08 15:42 송고 | 2020-04-08 17:26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9/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9/뉴스1

미국 CNN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칭찬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8일 영국 버킹엄대학교의 임상생화학 교수인 테렌스 킬리는 이날 CNN에 '한국은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했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며 "전문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문 대통령은 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 그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고 밝혔다.

킬리 교수는 기고문에서 한국이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다른 많은 나라에선 검사 키트가 부족해 환자를 식별하고 격리하지 못했고, 전체 인구와 경제가 문을 닫아야만 했다"며 "반면 한국은 정부와 바이오 기업의 신속한 대응으로 그러한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고 적었다.

킬리 교수는 특히 문 대통령이 지난 1월30일 "선제적 예방조치는 빠를수록 좋고,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는 곧 사라질 것" "독감보다 심하지 않다"는 발언을 하는데 2월 대부분을 보냈으며, 이후 자신의 대응에 대한 비판은 가짜뉴스 탓으로 돌렸다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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