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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최지만, '자가격리 끝' 훈련 시작…SK 제안은 고민 중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4-08 11:36 송고 | 2020-04-08 11:52 최종수정
미국 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미국 MLB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지만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0.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메이저리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훈련에 돌입한다.
최지만의 국내 에이전시 OS엔터테인먼트는 8일 "최지만이 지난 7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오늘부터 친형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면서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찾아 귀국을 결정했다. 귀국 후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2주 간 자가격리 기간을 보냈다.

미국 현지는 훈련 시설이 폐쇄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단체 훈련을 금지하면서 내려진 조치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거들은 개인 훈련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침 친형 최정우씨가 고향 인천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최지만은 훈련 환경을 확보했다. 최정우씨는 SK 와이번스의 불펜포수 출신이다.
SK도 최지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필요하다면 훈련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SK 관계자는 "최지만이 인천 출신이기도 하고, 미국에서 훈련할 때도 계속 연락을 했던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최지만은 SK의 제안에 대해 고민 중이다. O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SK의 제안은 고맙지만 훈련 분위기가 미국과 좀 다를 수도 있고 여러가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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