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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 '웹엑스' 사용량 급증

총 사용자 3억2400만명·신규 가입자 24만명…총 이용시간은 140억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0-04-08 11:31 송고
[사진자료] 시스코 웹엑스 미팅 PC 버전 <시스코 시스템즈 제공> © 뉴스1
[사진자료] 시스코 웹엑스 미팅 PC 버전 <시스코 시스템즈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 시스템즈가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 '시스코 웹엑스'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재택근무 등으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면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사용량 역시 증가했다.

시스코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웹엑스 미팅 사용량이 약 7300만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최대 사용량은 420만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하루 평균 최대 사용량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웹액스 미팅에 참여한 총사용자 수는 3억2400만명이며 하루 최대 신규 온라인 가입자 수도 24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웹엑스 미팅의 총 이용 시간은 140억분으로 전월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를 공격 테마로 사용하는 악성 도메인과 피싱 공격을 비롯해 화상회의 솔루션의 잠재적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접근을 노리는 각종 위협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0일 시스코 보안 무료 라이선스 확장을 발표한 이후 900만명 이상이 시스코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기 시작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스코 보안 팀은 원격근무를 시행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안, 지원 요청이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매주 최소 10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9일부터 30일까지 '시스코 애니커넥트(VPN)'의 무료 체험 신청 수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무료 체험 신청 수의 240%를 넘어섰다. 또한 3월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한 '시스코 엄브렐라(DNS 계층 보안)' 무료 라이선스 신청 수는 평균 대비 100% 증가했다.

이 밖에도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다중인증(MFA) 솔루션 '듀오 시큐리티'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 세계 3300명의 신규 기업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주간 가입률이 200%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시스코는 설명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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