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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제시한 동학개미 맞춤형 전략 3가지는?

시장전망 따라 선택… ①V나 U자 전망이면 삼전·시장추종 ETF 직접 매수
②L이나 나이키이면 슈팅업 ELS 추천 ③전세계 산업재편이면 랩어카운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0-04-08 09:31 송고 | 2020-04-08 09:35 최종수정
(삼성증권 제공) © 뉴스1
(삼성증권 제공) © 뉴스1

삼성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 등장한 이른바 동학개미(개인투자자)를 위해 8일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

먼저 증시가 빠르게 회복되며 V자 반등하거나, 일정기간 횡보 후 회복되는 U자형 반등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량 종목이나 시장전체를 추종하는 ETF 등을 직접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기대감을 갖고 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였다. 그 결과 지난 7일 종가는 올해 최저점(4만2500원) 대비 16.7% 상승한 4만9600원(종가 기준)으로 마감했다. 단, 주식 직접 투자의 경우 상승시 이익만큼 하락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돼 주가가 횡보하는 L자형 추세를 보이거나 회복되더라도 장기간 더디게 회복하는 국면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우량주인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슈팅업 ELS 시리즈를 추천했다.

그 중 L자형 장세를 예측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14일까지 모집하는 ELS 24274회의 경우 가입 후 3, 6, 9개월 시점에 돌아오는 조기상환 시점에 주가가 최초 기준가의 2% 이상만 상승하기만 하면 연 18.72%(세전)의 수익을 받을 수 있다.

만약 1년 후 만기시까지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 만기시점에 상승했으면 상승분 만큼 이익이, 하락했으면 하락분 만큼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하락했을 경우에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되도록 설계해 손실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나이키형 회복을 예상하는 투자자를 위해 마련한 ELS 24275회는 가입 후 1년 뒤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최초기준가격보다 최종기준가격이 상승한 경우, 상승분의 50%(세전)를 수익으로 받게 된다. 하락했을 경우는 하락분 만큼 손실이 발생하지만 이 경우도 최소 원금의 80%는 지급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 위기상황이 지난 후 전세계 산업 재편의 승자가 될 기업을 찾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한국, 미국, 중국의 대표기업 1개씩을 선정해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일임을 받아 주식·채권·펀드 등을 운용해주는 상품이다. 수십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이런 소수 유망종목 랩어카운트를 만들 수 있다.

현재훈 삼성증권 랩운용팀장은 "한국과 G2 국가의 매력있는 종목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담는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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