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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선언한 날 339명 신규 확진…누적 5천명 돌파

오사카 신규 확진 역대 최대…75% 감염경로 불불명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4-08 00:02 송고 | 2020-04-08 00:11 최종수정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 AFP=뉴스1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 AFP=뉴스1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7일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NHK가 각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39분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39명 늘어난 5157명(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공교롭게도 아베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를 발령한 날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긴 것이다. 

지역별 감염 현황을 보면 △도쿄(東京)도 1195명, △오사카(大阪)부 428명, △지바(千葉)현 29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80명 △아이치(愛知)현 251명 △효고(兵庫)현 225명 △사이타마(埼玉)현 212명 순이다.

이날 일본 수도 도쿄도에서만 80명이, 오사카부에선 53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53명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특히 이날 확인된 신규 확진자 중 도쿄도는 약 70%, 오사카는 약 75%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한 환자는 크루즈선 탑승자 11명을 포함해 총 109명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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