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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도 델리 주지사 "한국 코로나 전략 모델 삼겠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4-07 19:05 송고
인도의 '거리 두기' © AFP=뉴스1
인도의 '거리 두기' © AFP=뉴스1

인도 수도 델리의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는데 한국을 모델 삼겠다고 밝혔다.
7일 CNN에 따르면 아빈드 케즈리왈 주지사(chief minister)는 이날 회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차용해 검사수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케즈리왈 주지사는 진단키트가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에 5만개 가까운 키트를 주문해 이제 배송을 받았다고 전했다.

델리 주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0만명에 대해 빠른 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이와함께 자가격리중인 2만7702명에 대한 정보를 현지 경찰에 제공해 지침 위반 사례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케즈리왈 주지사는 현재 지역내 8000개 병원에 수용된 3만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처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세계 인구 2위 대국인 인도에는 누적 확진자가 4778명에 사망자가 136명으로 유럽 등지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으로 인구 밀집지역인 델리는 현 확진자가 523명, 사망자가 7명으로 인도내 최대 창궐지역이 되고 있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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