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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화장법 영상만 볼 수 있다고?"…뷰티 큐레이션 앱 인기 '쑥'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4-07 15:22 송고
잼페이스의 '타임점프' 서비스 이용화면 (작당모의 제공) © 뉴스1
잼페이스의 '타임점프' 서비스 이용화면 (작당모의 제공) © 뉴스1

평균 15분짜리 화장법 영상 중 '눈썹 그리기'와 같은 특정 구간만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인기다.
영상 모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잼페이스'를 운영하는 작당모의는 자사 '타임점프' 기능이 1017만회 이용됐다고 7일 밝혔다.

대다수 뷰티 유튜버 영상은 전체 화장 과정을 담아 10분~20분이 소요된다. 이에 작당모의는 바쁜 시간에 쫓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구간만을 골라볼 수 있도록 잼페이스 내 '타임점프' 기능을 개발했다.

타임점프는 인공지능(AI) 객체인식 기술(머신러닝기술을 활용한 영상 내 객체 인식방법)을 기반으로 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한편의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별로 나눠 보기 △한편의 영상에서 특정 제품을 사용한 구간만 골라 보기 △같은 제품을 사용한 여러 편의 영상에서 제품 사용 구간만 모아서 연달아 보기를 제공하고 있다.

잼페이스 누적 가입자 수는 서비스 출시 9개월 만에 4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에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의 이용이 뚜렷하다. 전체 가입자 중 13세~24세 이용자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잼페이스 내 타임점프 기능을 내세워 연내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K-뷰티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뷰티 유튜버와의 다양한 협업·상생 플랫폼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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