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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확진'…손님·직원 등 500여명 근무

'집단감염' 우려에 강남구 "증세 전 근무…역학조사중"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0-04-07 14:20 송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유흥업소.©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유흥업소.© 뉴스1

서울 강남구는 7일 관내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조사중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해 선별 진료와 자가격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해당 종업원이 증세가 나타나기 전 업소에 근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36세 여성 A씨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일본을 다녀온 B씨와 지난달 26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9일부터 의심증상이 나타나 지난 1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이 업소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간대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은 500여명으로 손님과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 하루 전 동선부터 공개하게 되어 있어 강남구청 홈페이지에는 A씨의 동선에 해당 업소가 포함되지 않았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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