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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생존자금 100만원씩 지급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4-07 12:50 송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50일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7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50일에 즈음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0.4.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에게 생존자금 100만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상시고용 10명 미만에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업, 상시고용 5명 미만에 매출액 10억원 이하 숙박·음식업 등으로 지난 1월 매출총액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총액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이다.

오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온라인이나 상인회·직능단체·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8만4000여명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추산했다.

온라인 신청은 업체 대표 출생연도 끝자리 수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시행한다.

주민센터를 통한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홀짝제로 접수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100만원씩을 현금 지급한다"며 "신청 시 지원 신청서와 피해 입증 매출 증빙서류만 제출하도록 간소화했으며 가급적 4월 내 모두 지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원·종교시설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 업종과 공연·여행·관광숙박업·전세버스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사업체에게도 100만원씩 지원한다.

대상은 1만6000여곳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이들 업체·업종은 대구시 담당 부서 및 지정 유관기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생존자금은 선착순 지급이 아니라 대상자가 되면 신청순서에 관계 없이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지급된다"며 "문의 사항은 소상공인 생존자금 콜센터나 120 달구벌콜센터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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