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회ㆍ정당

김종인 "황교안, 당연히 뒤집는다…'3040비하' 김대호 거취 알아서 할 문제"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4-07 08:34 송고 | 2020-04-07 09:03 최종수정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 평창동에서 열린 황교안 종로구 후보 선거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황 후보가 열세지만 뒤집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 News1 김명섭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전국적 관심사인 서울 종로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후보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초장엔 20% 이상의 차이가 났지만 10%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 정도면 황교안 후보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뒤집을 수 있다가 아니라 당연히 뒤집는다"고 한걸음 더 나아갔다.

최근 "30대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막연한 정서로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다"고 언급해 3040 비하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을 김대호 후보와 관련해선 "그런 소리 자체가 크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사퇴 등 거취여부는) 자기가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 김종인 "난 여론조사 안본다, 48대 12를 뒤집은 적도 있어…황교안 뒤집을 것"

김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판세가 통합당에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말에 대해 "나는 여론조사를 보지를 않는다"며 "초장에 나타나는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이 반드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선거 초반에 나타나는 여론조사를 가지고서 이러쿵저러쿵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선 "황교안 후보가 초장에 20% 이상의 차이가 났지만 10% 정도 수준으로 좁혀졌다"며 좁혀지고 있는 추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쫓아가는 사람이 수성하는 사람보다 편하기에 8일이면 10%는 (따라 잡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옛날 보궐선거 때 조순형 후보 선대위원장을 했을 때 여론조사 결과가 48:12였지만 2주 만에 만회해서 결국 당선이 됐다"는 점을 소개하면서 "내가 보기엔 당연히 뒤집을 것이며 (제2의 조순형 탄생도) 가능하다"고 황 후보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다.

◇ 3040 비하 김대호…사퇴라는 게 쉽지 않아, 본인이 알아서 할 문제


김 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3040비하'논란으로 악영향을 끼친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당내 일부에서 사퇴를 권고했다는 말과 관련해선 "후보라는 사람들이 참 여러 가지 노력을 해서 후보가 된 마당에 사퇴라는 게 쉬울 거라고 보지 않는다"고 그럴 가능성을 낮게 봤다.

다만 "스스로 자기가 얼마만큼 잘못을 느꼈느냐를 판단하면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다"고 슬쩍 그런 희망을 내비쳤다.

◇ 문 대통령 안목 부족, 검찰 인사 5개월만에 다시…'조국에 마음의 빚'이라는 말로 윤석열을 표적에 


김 위원장은 최근 '검언유착' 논란에 대해선 "검찰이 언론하고 무슨 밀착을, 왜 해냐"며 반문한 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윤석열 검찰총장이 가장 정직하고 나라에 대한 충성을 하고 있다"라는 말로 검언유착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때 상황과 조국 사태가 나서 윤석열 총장이 자기는 법대로 하겠다고 하니까 윤석열 총장을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이 현 정부의 모습 아니겠는가"고 꼬집었다.

또 "대통령이 '조국에 대해서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이런 얘기까지 해 검찰총장에 비난이 자꾸 쏟아지는 거 아니겠는가"라며 문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윤석열 총장이 여권 지지자들의 표적이 됐다고 쓴소리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총장을 임명할 당시 검찰의 인사를 해 놓고 불과 5개월 만에 또 사람들을 다 갈아치우는 그런 식의 인사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는 대통령의 안목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것밖에 입증이 안 된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