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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민주당 도종환 49.9% vs 통합당 정우택 33.2%

KBS청주방송총국 여론조사 결과 16.7%p 격차…오차범위 밖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2020-04-06 20:10 송고 | 2020-04-06 20:11 최종수정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미래통합당 정우택,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1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미래통합당 정우택,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1

청주 흥덕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선거구는 현역끼리 맞붙어 21대 총선 충북의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곳이다.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도종환 후보 49.9%, 통합당 정우택 후보 33.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를 넘는 16.7%포인트(p)다.

통합당의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지난 5일 사퇴한 김양희 후보 지지는 2.6%,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 1.0%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자를 묻는 질문에서 도종환 후보는 52.4%, 정우택 후보는 28%를 각각 차지했다. 서동신 후보는 0.6%였다.

연령별 지지를 보면 도 후보는 40대에서 73.6%, 30대 53.6%, 18~29세 49.6%, 50대 47.3%로 대부분 연령대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다만 60대 이상의 지지는 26%에 불과했다.

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1.7%, 50대 41.5%의 지지를 받았지만, 18~29세 17.3%, 40대와 30대에서 20.5%, 25.4%를 받는 데 그쳤다.

직업별로는 도 후보가 자영업과 기능노무·서비스, 사무관리, 학생 직종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반면 정 후보는 무직·은퇴·기타 54.4%, 가정주부와 농·임·어업 직종에서 40%대 지지를 얻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63.7%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다. 33.6%는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흥덕 선거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9%, 통합당 28.5%, 정의당 4.2%,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2.6% 등이다. 

이번 총선에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꼭 할 것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9.4%다.

이중 60세 이상이 92.9%, 50대 91.6%, 40대 81.4%, 30대 75.9%, 18~29세 56.6% 순으로 투표 참여 의사를 보였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 충북 청주 흥덕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84.5%)에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15.5%)를 결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14.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ts_ne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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