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사회일반

7월에 '전세계 코로나 종식'?…'뚝' 떨어진 신규 확진자

국내 상륙 46일만에 신규 확진 50명 아래로…종식 기대감
"6월 초에는 글로벌 확진자 증가율 0, 7~8월에는 완전 진압"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0-04-07 04:27 송고
(자료사진) 2020.4.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6일 40명대로 뚝 떨어지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상륙한 지 46일만의 일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47명이다. 이는 정부가 2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며 밝힌 '50명대 신규확진자' 목표에 부합하는 수치다.      

정부는 지난 주말 동안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이라며, 이 수치만으로는 목표 달성을 이뤘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럼에도 '신규 확진자 50명'대라는 목표 달성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월29일 900명대에 달하던 신규 확진자는 3월14일 204명, 3월19일 152명으로 줄었다. 이후 최근까지 100명대를 유지하다 5일 81명, 6일 47명으로 떨어지는 등 꾸준히 줄고 있다. 

코로나19 전쟁을 치른 집단감염지역 대구시의 상황도 긍정적이다. 2월 말 한때 하루 700명을 웃돌던 신규확진자수는 최근 4월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 1일 20명을 시작으로 2일 21명, 3일 9명, 4일 27명, 5일 7명, 6일 13명 등 평균 19.4명이다. 이가운데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 발생 45일만에 한자리를 기록했고, 5일에는 2월1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저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변수로 떠오른 해외감염도 조만간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공항 검역소를 포함해 지역사회에 잠재된 해외 유입환자가 신규 확진자의 30~5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해외 유입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추세가 크게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입국자 관리가 강화된 이달 1일 이전 해외 입국자들의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나는 시기는 이달 중순으로 15일 정도다. 따라서 16일부터 공학 검역단계에서 확진되거나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는 경우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에 포함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4월1일 이전 해외 입국자들의 잠복기가 끝나는 4월15일 정도까지 감염전파의 위험성이 있다"며 "이달 중순부터 해외 입국자들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뉴스1

전세계 코로나19 종식이 7~8월에는 가능할 것이란 연구 결과도 희망을 더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근거로 지난달 3~28일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증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확진자는 크게 늘고 있지만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둔화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1만258명으로 전날 8616명에 비해 1743명(20.47%) 증가한 확진자수는 13일 하루 27.0% 늘어나 최고점을 찍고 10% 중반대로 떨어졌다. 30일에는10.40%로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에도 지난달 29일 증가율은 전날 대비 20.03%였지만 30일에는 15.94%로 낮아졌다. 이탈리아 역시 같은 기간 1.26%p 확진자 증가율이 떨어지는 등 전세계적으로도 확진자 증가율은 전날에 비해 3.16%p, 백분율로는 23.30%나 꺾였다.

연구소는 "이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이르면 5월 말, 늦어도 6월 초순쯤 글로벌 확진자 증가율은 사실상 0가 되고 확진자 대부분이 완치되는 7월 초중순이면 코로나19 끝이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뒤늦게 확진자가 발생하는 국가들의 증가세까지 완전히 멈추려면 8월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최근 검사수를 늘리고 있는 일본과 인도, 아프리카 국가들이 변수가 되긴 하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7~8월쯤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진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