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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보 사장, 채무조정 통해 재기한 소상공인 찾아 격려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2020-04-06 14:28 송고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6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해 이발을 하고 있다. © 뉴스1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6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성동구 소재 미용실을 방문해 이발을 하고 있다. © 뉴스1
위성백 예금보험공사(예보) 사장이 과거 채무조정을 통해 재기한 소상공인 A씨를 찾았다. 재기에 성공한 소상공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다.
예보는 위 사장이 서울 성동구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전 채무자 A씨를 만나 격려하고, 이발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 등 소정의 물품을 지원했다.

A씨는 20여년 전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후 생계유지를 위해 대출을 받았으나 이를 갚지 못하고 신용불량자가 됐다. 예보는 2019년부터 채무조정을 통해 A씨의 채무를 감면해주고, 자영업컨설팅제도 및 자금지원 연계 등으로 A씨가 경제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최근 예보는 코로나19로 인해 A씨의 미용실 운영이 다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위 사장은 A씨가 겨우 얻은 자립의 꿈이 다시 무너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격려하고자 A씨의 미용실을 방문했다.

예보는 주채무자 기준 원금감면율을 최대 70%까지 적용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적 취약계층인 분할상환 약정 채무조정자를 대상으로 최대 1년간 상환유예(무이자)를 시행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단순히 채무를 감면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금융취약계층 채무자들의 경제적 자활을 돕는 다양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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